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을 받던 10대들이 서울 강남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달아난 공범 B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차 안에서 훔칠 물건을 찾다가 아파트 보안요원에게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요원이 A군을 붙잡는 사이 B군은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군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보호관찰 대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달아난 B군은 과거 다른 지역에서 금은방을 털어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은 만 10세 이상 만 19세 미만 소년을 교정시설에 구금하는 대신 사회에서 생활하되 일정 기간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받도록 하는 처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