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강의는 96개 대학과 33개 공공·전문기관에서 청소년 1만 4600여 명을 대상으로 8주간 17차시로 운영하며 이번에 개설한 강좌는 방문형 396개, 거점형 497개, 온라인형 113개 등 모두 1006개다.
모든 강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강 뒤 내달 24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특히 온라인형 강좌를 제외한 방문형, 거점형은 내달 2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으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대학과 거점 시설, 기관에서 운영하는 강의 과정을 점검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마다 꿈과 특별한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온라인형 강좌는 학생 선호도가 높아 이를 계기로 미래교육을 위한 경기꿈의대학 운영 방향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난 17일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꿈을 그려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 행사는 지난 2월, 7월에 진행된 교육물품 지원에 이은 3번째로 연구원은 이용 아동들의 건강과 균형 있는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 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수광 도교육연구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지역 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정서지원 등 지역 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