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대상자 90% 수령…추석 연휴 34만명 받아

2021-09-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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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925만7000명…이의신청 30만8444건

추석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17일간 총 3925만7000명에게 9조8141억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집계한 지급대상자(잠정) 4326만명 중 90.7%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석 연휴(18~22일)에는 34만2000명이 856억원을 수령했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2991만2000명으로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620만4000명으로 15.8% 수준이다. 선불카드로 받은 사람은 314만1000명(8.0%)이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가 1002만9000명(2조5071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649만8000명, 1조6246억원), 경남(265만8000명, 6644억5000만원), 부산(263만8000명, 6593억8000만원) 등 순이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현재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거나 수령한 지원금을 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은 국가·자치단체로 환수된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총 30만8444건이다. 국민신문고(온라인)로 18만9334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1만3238건이 접수됐다.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 12만7734건(41.4%), 가구 구성 변경 11만2708건(36.8%) 등 순으로 많았다.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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