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BTS이 전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과 유엔과의 인터뷰에 함께하며 지속가능발전 메시지를 던진 데 이어 또다시 함께한 것이다.
이번 인터뷰는 ABC 방송의 간판 앵커인 한국계 주주 장(한국 이름 장현주)이 진행을 맡았다.
주주 장은 에미상 수상 등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계 방송인으로 꼽힌다. 이번 SDG 모멘트 개회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인 BTS의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는 이날 녹화에 이어 오는 24일 오전 ‘굿모닝 아메리카’, 같은 날 오후 ‘굿모닝 아메리카3’, 25일 새벽 ‘나이트라인’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지난 1975년 처음 방송된 ABC 방송의 대표 아침 종합 뉴스프로그램이다. 1975년 첫 방송을 시작한 ABC의 대표 아침 종합 뉴스 프로그램으로 9년 연속 아침 뉴스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BTS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지난 5월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인터뷰 내용은 2분 30초∼3분 30초 분량으로 편집돼 이 프로그램에 두 차례에 걸쳐 소화된다.
‘나이트라인’은 1980년부터 이어져 온 ABC 방송의 인기 심야 뉴스 프로그램으로, 유명인과의 독점 인터뷰 등으로 유명하다. 주주 장은 이 프로그램의 앵커 3명 중 1명이다. 이 방송에서는 문 대통령과 BTS의 인터뷰는 15분 안팎의 분량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