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에 더해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OLED 패널 출하면적이 급증하는 등 ‘노트북용 OLED’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총 233만㎡ 면적의 OLED를 출하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출하한 159만㎡보다 약 47% 증가한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면적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노트북용 패널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217만㎡ 면적의 스마트폰용, 12만5000㎡ 규모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각각 출하했다. 태블릿용 등 기타 OLED 패널 출하면적은 3만1000㎡다.
스마트폰용 패널이 작년 상반기(152만㎡)보다 약 43% 증가하는 동안 노트북용 패널은 462%가량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들어 OLED 패널을 무기로 노트북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79.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삼성 OLED’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노트북용 OLED에 힘을 주며 영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의 OLED 침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삼성전자, 에이수스(ASUS),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OLED 노트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노트북 완제품 업체의 OLED 채용 확대에 호응하고자 고품질·고사양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1초에 화면이 바뀌는 횟수를 뜻하는 주사율을 90Hz(헤르츠)까지 높인 OLED 패널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90Hz 고(高)주사율 OLED 패널은 ASUS의 ‘젠북’과 ‘비보북 프로’ 시리즈에 탑재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OLED 패널 출하면적의 증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13조79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린 13조3100억원보다 3.6% 성장했다. 작년 상반기 100억원 수준에 그쳤던 영업이익 역시 올해 같은 기간 1조6400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처럼 삼성디스플레이가 신바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263만㎡, 20만3000㎡ 규모의 스마트폰·노트북용 OLED 패널을 각각 출하하는 등 총 출하면적이 290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 전체 OLED 출하면적인 222만㎡보다 약 31%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역점을 두고 개발한 TV용 QD-OLED도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므로, 이 패널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내년에는 추가적인 영토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더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도 작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총 233만㎡ 면적의 OLED를 출하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출하한 159만㎡보다 약 47% 증가한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면적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노트북용 패널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217만㎡ 면적의 스마트폰용, 12만5000㎡ 규모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각각 출하했다. 태블릿용 등 기타 OLED 패널 출하면적은 3만1000㎡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들어 OLED 패널을 무기로 노트북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79.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삼성 OLED’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노트북용 OLED에 힘을 주며 영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의 OLED 침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삼성전자, 에이수스(ASUS),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OLED 노트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노트북 완제품 업체의 OLED 채용 확대에 호응하고자 고품질·고사양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1초에 화면이 바뀌는 횟수를 뜻하는 주사율을 90Hz(헤르츠)까지 높인 OLED 패널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90Hz 고(高)주사율 OLED 패널은 ASUS의 ‘젠북’과 ‘비보북 프로’ 시리즈에 탑재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OLED 패널 출하면적의 증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13조79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린 13조3100억원보다 3.6% 성장했다. 작년 상반기 100억원 수준에 그쳤던 영업이익 역시 올해 같은 기간 1조6400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처럼 삼성디스플레이가 신바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263만㎡, 20만3000㎡ 규모의 스마트폰·노트북용 OLED 패널을 각각 출하하는 등 총 출하면적이 290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 전체 OLED 출하면적인 222만㎡보다 약 31%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역점을 두고 개발한 TV용 QD-OLED도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므로, 이 패널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내년에는 추가적인 영토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더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도 작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