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韓 글로벌 혁신지수 亞 1위에 “혁신강국 위상 확고히”

2021-09-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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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WIPO 발표서 작년 10위서 5위로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뉴욕 JFK공항에 도착, 차량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발표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세계 5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 다음이다. 아시아에선 당당히 1위”라며 이같이 전했다.

WIPO는 지식재산의 보호 활동을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한국은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됐다.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5위, 이어 싱가포르가 8위, 중국과 일본이 각 12위,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위에서 무려 다섯 계단을 상승했고, 아시아 1위를 한 것도 최초”라며 “혁신 역량 상위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을 이룬 것으로 WIPO는 ‘눈부신 도약’이라고 극찬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미래를 위한 투자로 평가되는 ‘인적자본 및 연구’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GDP 대비 특허 출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하이테크 수출 비중 등 9개 상세지표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등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의 과감한 혁신과 미래 준비가 이룬 성과”라며 “반도체,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산업, K팝과 K-영화 등 한류 문화, R&D 투자와 IT 인프라, 디지털 뉴딜 등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과 민간의 기술혁신이 함께 어우러져 이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확실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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