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11명보다 59명 적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9월 11일) 중간집계치 1636명과 비교하면 21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441명(77.8%), 비수도권이 411명(2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30명, 경기 534명, 인천 177명, 충남 50명, 대전 47명, 부산·대구 각 45명, 강원·경북 각 41명, 충북 33명, 울산 28명, 광주·경남 각 22명, 전북 20명, 전남 10명, 제주 6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직장, 학교,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5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건설 현장에서는 종사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한편,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더 늘어 1900명대, 많게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