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리튬 기업 강봉리튬(贛鋒鋰業·이하 간펑리튬, 002460, SZ/01772, HK)의 주가가 16일 급락했다.
16일 A주(중국 본토 증시)에서 간펑리튬의 주가는 일일 하한폭인 10%까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시총)은 이날에만 282억 위안(약 5조원) 증발했다.
홍콩증시에서도 이날 오후 3시28분(현지시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3% 급락한 143.1홍콩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한때 10%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간펑리튬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됐다. 이날 중국 당국자의 발언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이하 CATL, 300750, SZ)가 캐나다 리튬 광산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이다.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신궈빈(辛國斌) 중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이날 오전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신에너지자동차회의(WNEVC 2021)에 참석해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을 조정한다고 시사했다.
신 부부장은 "중국 전기차 생산원가가 여전히 높은 데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 등 원자재 확보 및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신에너지차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원자재 확보와 배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CATL이 최근 캐나다 리튬 광산업체 밀레니얼 리튬 코프 인수 입찰에 간펑리튬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밀레니얼 리튬 코프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며 CATL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3억7700만캐나다달러(약 3499억원)로, 7월 인수 인사를 밝힌 간펑리튬이 제시한 3억5300만캐나다달러보다 높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리튬 기업 강봉리튬(贛鋒鋰業·이하 간펑리튬, 002460, SZ/01772, HK)의 주가가 16일 급락했다.
16일 A주(중국 본토 증시)에서 간펑리튬의 주가는 일일 하한폭인 10%까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시총)은 이날에만 282억 위안(약 5조원) 증발했다.
홍콩증시에서도 이날 오후 3시28분(현지시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3% 급락한 143.1홍콩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한때 10%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신궈빈(辛國斌) 중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이날 오전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신에너지자동차회의(WNEVC 2021)에 참석해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을 조정한다고 시사했다.
신 부부장은 "중국 전기차 생산원가가 여전히 높은 데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 등 원자재 확보 및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신에너지차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원자재 확보와 배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CATL이 최근 캐나다 리튬 광산업체 밀레니얼 리튬 코프 인수 입찰에 간펑리튬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밀레니얼 리튬 코프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며 CATL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3억7700만캐나다달러(약 3499억원)로, 7월 인수 인사를 밝힌 간펑리튬이 제시한 3억5300만캐나다달러보다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