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조만간 디즈니+ 계약"

2021-09-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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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용자 권의 증진을 위한 통신3사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LG유플러스를 통해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디즈니+와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황현식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이통3사 대표자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와 조만간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디즈니+ 제휴 이후 제공할 고객 혜택에 대해서는 "계약 체결 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2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한국 서비스에 앞서 KT, LG유플러스와 협상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유수 이통사, 콘텐츠 제작사 등이 참여한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를 맡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 시장 확대 계획에 관해서 황 대표는 "LG유플러스가 갖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에서의 강점을 살려서 기존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를 넣는 게 어렵다. 이런 부분에서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5G 품질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 황 대표는 "(투자 계획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액(CAPEX) 전망은 "투자는 첫해에서 조금씩 줄어든다. 농어촌 공동로밍 등을 통해 (커버리지 확대를)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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