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수시모집 경쟁률 급상승...급격한 성장세 높게 평가 분석

2021-09-15 14:32
  • 글자크기 설정

1천789명 모집에 1만5천669명 지원, 8.76대 1의 경쟁률 기록

수도권 국립대학 장점 반영,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경쟁 큰 폭 ↑

인천대학교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는 15일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대부분의 모집전형에서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789명 모집에 1만5천669명이 지원해 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6.92대 1이었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인천대 입시 관계자는 인천대가 가진 수도권 국립대학이라는 장점과 최근의 급격한 성장세가 지원자들에게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홍보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수요자에 맞춘 다양한 대학 홍보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전형별로 보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지난해 6.41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13.05대 1로 대폭 상승하였으며 신소재공학과는 45.50대 1, 국어교육과는 31.67대 1로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학교육과, 문헌정보학과, 경제학과 등이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역균형전형에는 287명 모집에 1694명이 지원해 5.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자기추천전형에서는 패션산업학과가 19대 1, 신문방송학과가 13.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학과, 에너지화학공학과, 유아교육과, 윤리교육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의 공연예술학과는 49.59대 1을 기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월과 12월 나누어 최대 8개 무료강좌, 선착순 마감

한편 인천대  ‘지역혁신 트라이버시티 연구소(이하 트라이버시티 연구소)’는 지난 13일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에 일반시민, 공무원 등 성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내달과 12월 두 번에 나누어 최대 8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트라이버시티(Triversity)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및 고령화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대 청년의 전통적 대학진학 수요와 차별화된 평생교육체제 도입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말 설립됐다.

10월 셋째 주 개설되는 강좌는 일반시민 분야로 ‘개인 재무관리를 위한 금융아카데미(성영애 소비자학과 교수 등)’,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INU Great Books 토의 세미나(이용화 영어영문학과 교수 등)’, 산학협력 분야로 ‘Presentations : Present Yourself the Best(피터 래버 교수)’, 공공분야로 ‘산업도시 인천의 백 년과 미래로의 제언(박진한 일어문학과 교수 등) 등 총 4개 강좌이다.

12월 넷째 주 개설 강좌는 일반시민 분야로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김선희 패션산업학과 교수 등)’, ‘영화 속 클래식음악(김상림 유아교육과 교수)’, 공공분야로 ‘해양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지역 해양문화(권기영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 산학협력 분야로 ‘지능형 시스템 개론(인지/판단/제어)(강창묵 전기공학과 교수 등)’등 총 4개 강좌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지능형 시스템’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공학적 지식뿐 아니라 일반시민이나 음악계 종사자가 원하는 ‘클래식 음악’ 강좌,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에게 필수적인 ‘영어 프리젠테이션’과 ‘이미지 메이킹’ 등 다방면의 성인대상 강좌로 준비되었다. 또한 인천지역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지역의 역사를 고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실무형 인문학 강좌도 선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