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민선 7기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제 발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추진동력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동해시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과 ‘5대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유현우 동호지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과 배준호 한라대학교 레저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심규언 동해시장, 김경남 박사(강원연구원), 손재영 교수(강원대학교 관광학과), 김은숙 센터장(강릉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상호토론으로 이뤄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5대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점검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타지역에 비해 좁은 면적과 적은 자원을 가진 불리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늘려갈 전략사업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후된 舊 도심의 정주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소득이 되는 특화사업을 육성하고 시 전역을 짜임새 있는 관광지로 개발해서 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과로 이어지는 핵심사업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망상 해안 생태관 조성사업은 한국동서발전(주)의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기탁받아 추진된다.
생태관은 30평 규모 단층 목조건물로 산불피해목 일부를 활용해 건립되는 뜻 깊은 건축물로, 내부는 망상 해안의 생태와 해안사구 동식물, 2019년 대형산불 피해와 복구과정, 소규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생태관을 망상 해안사구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과 산불 피해 및 복구과정을 영상으로 제작·전시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망상모래말뚝버섯과 망상모래솔 등 망상 해안사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에 대해서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이번 해안 생태관 조성은 산불피해목을 일부 활용해 그 의미가 더 크며, 복구되는 리조트와 더불어 관광객, 시민들에게 자연에 대한 의미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 물품은 관내 저소득 복지 대상자 5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같은날 오윤기 국제로타리 3730지구 8지역 대표는 20만원의 현금도 후원했다.
구병욱 동해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 사회취약 계층이 더욱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추석을 맞이하여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