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 착수···안전사고 방지 ‘최선’

2021-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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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기산학융합원, 성과보고회 개최하고 현장방문 가져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공장 현장 방문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공장내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와 (사)경기산학융합원은 13일 시흥시 ㈜동광사우 교육장에서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형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실증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도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획득하는 생산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안하는 사업으로 경기산학융합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참여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 3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동광사우와 ㈜알루원, ㈜글로벌컨셉츠코리아는 안전 모니터링 센서 구축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개발 센서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리베이터용 부품을 제조하는 ㈜동광사우에는 비전센서를 이용해 개발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절곡기에 적용해 설비 작동 시 작업자 접근 위험동선을 분석해 손가락 끼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존센서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공장 제조현장의 공기질 유해성을 인식해 작업자가 위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알루미늄 압출 산업제품을 생산하는 ㈜알루원에는 비접촉 온도 센서를 설치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시간 작업물 온도 알림과 고온상태를 경고해주는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온도 확인이 어려운 알루미늄 합금의 온도를 작업자가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작업자의 접촉으로 발생하는 안전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알루미늄 주물 주조업체인 ㈜글로벌컨셉츠코리아에는 녹스(NoX) 가스 센서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현장의 녹스(NoX)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경고 알림이 울려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전력센서를 설치해 전력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공정 설비의 누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특화된 경기도만의 안전 솔루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많은 업체에 확산해 산업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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