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네이버(NAVER)의 주가가 다시 4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9%(1만3000원) 떨어진 3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일 금융당국의 온라인 금융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충격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45만4000원이었던 네이버의 주가는 이날까지 약 13% 가까이 떨어졌다.
주가 하락세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플랫폼 규제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 규제에 따른 핀테크 매출 타격은 5% 미만으로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추가 규제 우려로 언급되는 골목상권 이슈의 경우 네이버 사업구조와의 연관성이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