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지역 재능 꿈나무 발굴 나선다

2021-09-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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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와 같이하는 안양시 재능장핵생 선발 포스터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능있는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13일 안양시 인재육성재단과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양시 출연기관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재능 장학생 선발을 미디어를 활용한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에는 각종 대회 입상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장학사업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 보다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자체의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오디션 주관 방송사로 함께 한다. SK브로드밴드 ABC방송(안양시 방송권역)은 새롭게 달라진 '재능 장학생 선발(ATA·Anyang Talent Audition)' 티저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부터 우리동네 B tv 채널1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기 위해 실기 오디션, 참가자 인터뷰와 응원 영상, 축하 공연 등 재능 장학생 선발 과정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오는 12월에 방송한다.

장학생 선발에는 안양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안양시에 거주하는 24세 미만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인문사회, 예·체능, 수·과학, 전산, 발명, 게임 등이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11월 24일까지 1,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선발된 재능 장학생 후보자 중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현장 오디션 심사를 거치고,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최종 선발된 200여명 학생에게 3억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본부 본부장은 "지자체의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동참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 발전에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학생 선발 오디션 과정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방송함으로써 미래 인재가 지역의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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