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백신접종 의무화 아직 검토 안 해···현 예방접종에 주력”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는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와 관련해 “아직은 검토 중이지 않다”면서 “지금 우리는 예방접종에 주력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재차 “지금은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신규확진 1892명, 66일째 네 자릿수···‘수도권 확산세 지속’

이 통제관은 이와 관련해 “화이자 백신 정식허가가 났기 때문에 그런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