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반등을 기대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0.32%) 오른 3124.8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3일 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중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84%), LG화학(-0.27%), 삼성SDI(-0.27%) 등은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97%), NAVER(1.38%), SK하이닉스(0.49%), 카카오(0.39%), 셀트리온(0.37%) 등은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주춤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4879.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린 4493.28, 나스닥 지수는 0.25% 떨어진 1만5248.25로 마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는 미국발 통화 및 재정정책 불확실성에 상단이 제한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9월 FOMC 회의(22일)를 앞둔 가운데 9월말까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인프라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67포인트(0.16%) 오른 1036.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97억원, 기관은 193억원 각각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395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4.51%), 엘앤에프(-0.40%), SK머티리얼즈(-0.37%), 에이치엘비(-0.30%)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15%), 씨젠(0.78%), 셀트리온제약(0.72%), 카카오게임즈(0.69%),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알테오젠(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0.74%), 화학(-0.71%), 건설(-0.17%), 반도체(-0.11%), 출판(-0.11%) 등이 떨어지는 반면의료/정밀기기(1.13%), 금융(1.03%), 정보기기(0.6%), 유통(0.43%), 음식료/담배(0.42%)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