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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월 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 때 공개한 ‘북극성-4ㅅ’과 ‘북극성-5ㅅ’으로 표기돼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9일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며 "9월 9일 0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은 했으나 연설은 하지 않았고, 리일환 당 비서가 연설을 맡아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은 공화국의 아들딸들이 사랑하는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열병식 관련 보도를 전하면서 신 전략 무기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열병식은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축포로 장식됐고, 열병식 이후에는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