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일 행정안전부가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1월 1일~6월 30일)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심사에서 △사전컨설팅 처리 건수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실적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 △인센티브 부여 실적 △중점과제, 의견제시, 사전컨설팅 추진 현황 등 5개 부문의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평가해 부문별 순위를 산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민간전문가와 행안부·국무조정실 공무원으로 구성된 ‘성과점검심사단’이 실적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3개 광역자치단체·6개 기초자치단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시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는 또 ‘적극행정위원회’를 활용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활하게 행정을 추진했으며 시 적극행정위원회는 상반기에 공직자가 의견 제시를 요청한 안건 중 3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을 제시한 안건은 △감염병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아동수당·양육수당 소급 지급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휴업 기간 의료인력 특별수당 지급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업무량 초과 업무가산수당 지급 등이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는 적극행정 실천 공무원을 지원·보호하고, 공무원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불명확한 규정 등으로 의사결정에 애로를 겪는 사안에 대해 감사기관에 사전에 관련 규정 해석을 요청하는 ‘사전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한 행정을 지원했다.
시는 특히 올해 ‘공직사회의 실질적 변화와 시민의 확실한 체감’을 비전으로 하는 ‘2021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적극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체계·역량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강화’, ‘소극행정 혁파’ 등 4개 분야 28개 세부이행과제, 14개 ‘중점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중점추진과제는 △자원순환공유시스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 △전국 지자체 최초! 자동결제와 마일리지 적립 가능 ‘수원e택시’ △코로나 우리 함께 극복해요!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센터 △수출 판로개척 밀착지원으로 기업애로 걸림돌 해결하다! △전국 최초! 세외수입 고액체납자 증권·펀드 보유조사 체납 처분 △코로나19 능동감시모니터링, 전국 최대 규모로 AI와 협력하다 등이다.
또 ‘자원순환공유시스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전국 지자체 최초! 자동결제와 마일리지 적립 가능 ‘수원e택시’는 수원시 2021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지난 6월에는 ‘포장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시내버스 불편사항 큐알(QR)코드로 신고하세요’ 등 수원시 적극행정 사례 2건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맛집’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적극행정 공무원을 인사에서 우대하고, 의견제시·사전컨설팅·면책제도를 활성화해 공직자의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직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