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한양대를 97-85로 꺾고 우승했다. 고려대가 최정상을 차지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4번째다.
정호영은 이날 결승에서 3점 3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고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여자부 결승에서는 단국대가 광주대를 79-67로 꺾고 우승했다. 단국대는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단국대가 대학농구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