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15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 움직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 달러 강세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만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부진한 고용지표 탓에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달러 상승 동력을 약화했다. 반대로 신흥국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회복하면서 원화를 상대적 강세로 유도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조기 테이퍼링 우려 해소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와 92선 초반 레벨의 달러 약세, 외인 국내증시 순매도 연장 등이 반영됐다"면서 "고용지표 쇼크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 발표는 어려워 졌으며, 이는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심을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15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 움직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 달러 강세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만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부진한 고용지표 탓에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달러 상승 동력을 약화했다. 반대로 신흥국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회복하면서 원화를 상대적 강세로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