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신용카드사는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국민지원금 지원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요일제 원칙에 따라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인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한다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13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이번에는 캐시백 등 카드사들의 국민지원금 유치 이벤트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금융당국이 공적 자금을 사적인 소비와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의 카드사와 카카오뱅크는 국민지원금 사용 실적을 각 카드의 전월 실적에 포함해준다. 이에 따라 국민지원금 사용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의 사용 실적에 따른 혜택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