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움직이는 생활공간·가전제품’ 등 미래 모빌리티로 바뀌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등 무공해차로의 변신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자동차 산업 환경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에 따른 고민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전기차 전용플랫폼에서 처음 생산되면서 생산 현장의 인력이 30% 이상 줄어들게 됐고, 노·사간의 갈등도 발생했다. 앞으로 전기차 생산량이 더욱 늘면서 상당 부분 일선 현장 인력 재배치가 현실화된 탓이다.
교육기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교수 인력이 기존 내연기관차 관련 연구를 진행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전기차나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연구수준은 미흡하다. 결국 교육생들의 전공 선택은 새로운 학문을 지향하다 보니 대학들의 기존 석·박사과정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 움직임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라 할 수 있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면서 폐차할 때까지의 비즈니스 과정을 애프터마켓이라 한다. 국내 시장만 약 100조원이 넘는 규모다.
자동차 정비 분야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중심점에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약 4만5000개의 정비업소가 활동하고 있다. 4500개 정도가 자동차 공장이라고 하는 대규모 자동차 검사정비연합회 소속이고 나머지 약 4만개가 카센터라고 하는 전문정비업으로 전문정비연합회 등 2개 단체 소속이다.
문제는 최근 내연기관차의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장빈도가 줄고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도 늘고 있어 정비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줄고 있다. 더욱이 최근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은 내연기관차와 내부 시스템이 크게 다른 만큼 일선 정비사들이 만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문제점이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배울 기회도 거의 없어서 능동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비사의 역할이 크게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정비업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이다.
자동차 정비업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존재감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하면 부품도 절반으로 줄고 모듈화돼 전기차 정비 관련 과정이 많이 생략된다. 소모품 개념도 거의 없어서 엔진룸에서의 정비과정도 거의 없다.
과연 미래 정비업은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일선 카센터 개념의 정비업보다는 전국 거점을 가진 일정 규모의 정비업종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우선 튜닝업 등의 가미다. 튜닝업종은 현재 서비스업이 아닌 제조업종이다. 기존 정비업에 튜닝업을 가미한다면 일거리는 늘고 제조업 등록으로 해외 정비 인원을 보충할 수 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두 번째로 기존 정비인력에 대한 미래차 전문 교육이다. 최근까지는 미래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정부의 인식도 낮았다. 최근 개선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셋째로 업종 전환과 전환 교육을 위한 철저한 준비다.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정비업의 경우 합종연횡도 필요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미래차 변화에 따른 업종 전환과 전환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심각한 반발과 고민을 해야 하는 만큼 함께 한다는 인식 제고와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넷째로 자동차 정비업의 수출이다. 동남아 국가 등에서는 자동차 정비업종은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기술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정비인력 수준은 글로벌 수준이다. 해외 인력을 수입해 국가 자격증 취득에 정비업이 개입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방향도 좋은 사례다.
필자가 느끼기에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직접 정비업에 진출하는 방법도 좋고 우선 국내에서 해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을 수립하는 것도 전체 먹거리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수십만명에 이른다. 경제적 영향이나 미래 일자리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영역이라는 의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의 중심을 이루는 만큼 필수적인 존재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
이에 따른 고민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전기차 전용플랫폼에서 처음 생산되면서 생산 현장의 인력이 30% 이상 줄어들게 됐고, 노·사간의 갈등도 발생했다. 앞으로 전기차 생산량이 더욱 늘면서 상당 부분 일선 현장 인력 재배치가 현실화된 탓이다.
교육기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교수 인력이 기존 내연기관차 관련 연구를 진행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전기차나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연구수준은 미흡하다. 결국 교육생들의 전공 선택은 새로운 학문을 지향하다 보니 대학들의 기존 석·박사과정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 움직임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라 할 수 있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면서 폐차할 때까지의 비즈니스 과정을 애프터마켓이라 한다. 국내 시장만 약 100조원이 넘는 규모다.
문제는 최근 내연기관차의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장빈도가 줄고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도 늘고 있어 정비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줄고 있다. 더욱이 최근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은 내연기관차와 내부 시스템이 크게 다른 만큼 일선 정비사들이 만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문제점이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배울 기회도 거의 없어서 능동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비사의 역할이 크게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정비업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이다.
자동차 정비업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존재감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하면 부품도 절반으로 줄고 모듈화돼 전기차 정비 관련 과정이 많이 생략된다. 소모품 개념도 거의 없어서 엔진룸에서의 정비과정도 거의 없다.
과연 미래 정비업은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일선 카센터 개념의 정비업보다는 전국 거점을 가진 일정 규모의 정비업종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우선 튜닝업 등의 가미다. 튜닝업종은 현재 서비스업이 아닌 제조업종이다. 기존 정비업에 튜닝업을 가미한다면 일거리는 늘고 제조업 등록으로 해외 정비 인원을 보충할 수 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두 번째로 기존 정비인력에 대한 미래차 전문 교육이다. 최근까지는 미래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정부의 인식도 낮았다. 최근 개선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셋째로 업종 전환과 전환 교육을 위한 철저한 준비다.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정비업의 경우 합종연횡도 필요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미래차 변화에 따른 업종 전환과 전환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심각한 반발과 고민을 해야 하는 만큼 함께 한다는 인식 제고와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넷째로 자동차 정비업의 수출이다. 동남아 국가 등에서는 자동차 정비업종은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기술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정비인력 수준은 글로벌 수준이다. 해외 인력을 수입해 국가 자격증 취득에 정비업이 개입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방향도 좋은 사례다.
필자가 느끼기에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직접 정비업에 진출하는 방법도 좋고 우선 국내에서 해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을 수립하는 것도 전체 먹거리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수십만명에 이른다. 경제적 영향이나 미래 일자리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영역이라는 의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의 중심을 이루는 만큼 필수적인 존재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