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폐교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1-09-02 17:33
  • 글자크기 설정

성남초등학교, 금곡초등학교 부지등 폐교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 마련

경산시 폐교 활용방안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역 내 산재해 있는 유휴 시설및 부지를 적극 활용해 경제활동에  투입해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순환 싸이클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에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시의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폐교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8년 교육청으로부터 매입 후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2개 폐교(남산 성남초, 남천 금곡초)를 대상으로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 용역을 착수,1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2차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의원, 지역주민 및 동창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했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의 재정 상황과 경제성, 효과성, 현실성을 고려한 활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농촌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및 소득 창출 등 지역민을 위한 최선의 활용방안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된 용역에 따른 여러 활용방안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 지역구 의원들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산시 영남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이웃돕기용 백미 600kg 기탁후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는 영남요양병원(이사장 남충희)이 2일 중방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백미 10kg, 5포씩 12개월간 총 600kg을 후원하기로 하고, 이날 백미 5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영남요양병원은 2005년 경산시 중방동에서 개원해 경산지역 노인 의료의 질 향상에 힘써오고 있는 재활 중점병원으로, 지역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

남충희 이사장은 “2013년부터 매년 저소득가구 5세대를 지정해 백미 20kg을 직접 전달해 오던 것을 코로나19로 중단하게 되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향숙 중방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따뜻한 정성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