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이더리움 가격 급등, NFT 시장 활성화 영향 外

2021-09-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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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더리움 가격 급등, NFT 시장 활성화 영향

2등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으로 3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8.66% 급등한 수준이다.

여기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 게 영향을 미쳤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최근 NFT 시장에 불을 지핀 건 '델타 변이'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더욱 연기될 거란 기대감이다. 이에 따라 자금이 NFT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더리움이 급등하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2% 상승한 4만8284달러에 거래됐다. 카르다노(에이다)는 2.06%, 바이낸스코인은 3.76% 각각 상승했다.

◆코인빗, 원화 입금 중단…"신한은행 요청"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원화 입금을 중지했다. 법인 계좌를 제공하던 신한은행의 입금정지 요청에 따른 것이다.

코인빗은 지난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한은행 측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입금 중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화 입금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중단됐다.

원화 입금은 중지했지만, 코인 입금 및 원화·코인 출금은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다.

코인빗은 “회원들의 입금정지 불편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코인빗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원화를 취급하는 거래소 중 거래대금 5위다.

◆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시장 진출

KT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1일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등 14개 기업과 함께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는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원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KT는 원팀 멤버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 등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팀 참여기업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을 발휘해 각 사의 관심 분야에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진행한다.

1차 목표는 연간 소비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면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헥타르(ha) 규모 땅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위메이드, 계열사 게임 개발에 블록체인 적용

위메이드는 계열사 위메이드맥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를 성공한 게임 개발사 M&A(인수합병)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계열사 라이트컨과 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이스튜디오는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해 연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하고, 라이트컨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작 역할수행게임(RPG)인 '프로젝트G'를 내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전 세계에 내놓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미르4'에 NFT(대체불가토큰) 및 코인을 적용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리를 잡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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