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65명 증가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이번 추가 확진으로 누적 감염자 8만명을 돌파했다.
1일 송은철 감염병 관리과장은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665명 증가한 8만19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8월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665명은 지난달 24일 최다 기록보다 12명 적은 역대 2위다.
송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와 증가를 반복하며 꺾이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반전을 위해 개인 간 접촉은 최대한 줄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차 접종자는 541만5837명, 2차 접종자는 295만965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56.6%, 30.9%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현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7만 9680회분, 화이자 54만 7662회분, 얀센 1만9345회분, 모더나 1만6250회분 등 총 106만 2937회분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