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1일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협회'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브랜드 100'에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6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60'에는 KT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스코 시스템, 코카콜라컴퍼니, 휴렛팩커드(HP), BNP파리바, 네슬레, 인텔 등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KT는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는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과 브랜드를 분석해 선정한 것이다. KT는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을 제안해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지속가능브랜드 100'은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과 브랜드를 분석해 선정한다. UN SDGs 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약 3000개 주요 기업과 2000명의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환경과 거버넌스, 정책, 경제성과, 혁신성 등 기준이다.
UN SDGs 협회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 그리고 기후변화, 온난화 등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글로벌 지속가능한 기업은 코로나 위기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KT는 노사가 함께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