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는 3사 공동 출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출자금은 총 9억원이다. 참여사는 각각 3분의1씩 동등한 지분과 의결권을 소유한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3사에서 지명한 대표이사들이 2년마다 번갈아가며 대표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초기 대표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맡을 예정이며, 향후 트래블 룰 서비스 오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3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요구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코드 설립 이후에는 각사에서 개발 중인 시스템을 3사가 연동하고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트래블 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코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2022년 3월 말 이전을 목표로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코드 관계자는 “앞으로 합작법인은 국제표준과 연동해 최고의 확장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특금법을 통과할 국내 거래소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신뢰받는 글로벌 거래소들과 연동해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