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촌·탄광·광산 등 험지로 자원한 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30일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주분에 탄원 진출해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을 만나시고 그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당과 혁명의 부름에 충실한 청년들이 수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 우월성의 표출이며 우리 청년들의 고상한 인생관, 미래관의 발현"이라며 "청년 집단이 그 어디서나 투쟁의 불씨가 되고 요원의 불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청년동맹 조직들에서 각자 자기 지역·단위에 진출한 청년들을 보살피고 이끌어주라고 당부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청년절 경축행사 참가자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의 부름 앞에 무한히 충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것을 인생의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사상 정신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며 "조국과 인민이 자랑하는 영웅 청년으로 이름 떨치리라"라고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열린 8차 당대회 이후 청년 1만여명이 농촌·탄광·광산 등 어려운 생산·건설 현장에 자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