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24는 정부에서 개인·가구에게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종의 서비스를 각종 홈페이지 방문 없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보조금24 지자체 시범서비스’ 공모에서 선정되어 2월 24일부터 4월말까지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시행함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보조금24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한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온라인 서비스와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그간 각종 수혜서비스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서비스 지원 대상 적격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보조금24를 통해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그간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개별 행정기관을 방문해야했던 각종 서비스를 ‘보조금24’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시 비만율은 32.0%로 충청남도 비만율 31.4%에 비해 0.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신체활동 감소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체지방 및 성인병 증가를 예방하고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5일간 만 20세~65세 성인 중 비만관리가 필요한 시민 20명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6일부터 11월26일까지 12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운동 강사의 지도하에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 및 근력강화 운동을 실시하고 기초검진 및 식습관 진단, 체성분 검사를 통해 대상자 맞춤형 영양상담 및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개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식사 및 운동일지 작성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걷쥬’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신체활동량 증가 및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비만탈출교실을 통해 올바른 운동 방법을 알리고 시민 스스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