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보인 영상은 특히 선택형 인터랙티브 기법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인터랙티브는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감상하다 특정 분기점에서 제시되는 선택지를 고르면 선택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서울을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 기법을 활용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송강의 질문을 듣고 시청자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경로를 선택하면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온라인 여행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영상의 핵심이다. 시청자는 마치 송강과 함께 실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송강의 안내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다 보면 총 4가지 서로 다른 콘셉트의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상은 △'Genuine-서울의 시간' △'Green-서울의 자연' △'Vibrant-서울의 에너지' △Chic-서울의 오늘 편 등으로 나뉜다. 서울의 4색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
'Genuine-서울의 시간' 편에서는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서울을 여행하고, 'Green-서울의 자연' 편에서는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휴식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을 소개한다. 'Vibrant-서울의 에너지' 편에는 그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담았고, 'Chic-서울의 오늘' 편에서는 패션과 뷰티의 유행을 선도하는 서울을 보여준다.
각 영상이 끝날 무렵 송강의 질문에 따라 다음 영상을 선택하면 새로운 경로의 온라인 여행이 시작된다.
'뷰티 인사이드 서울'은 30일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 서울 TV(VisitSeoul TV)'에서 공개된다. 이후 서울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짓 서울(VisitSeoul)을 통해 송강의 여행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 촬영 배경을 담은 제작 영상 등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 시장 활성화 시기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