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올해 전문과정에서 양성한 공연, 영상, 공예, 만화 분야를 수료한 17명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후일담(에필로그)이다.
내달 6일 자원순환의 날과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출품된 수료생의 창작물을 통해 알루미늄 캔, 조개껍데기,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유리병 등 일상에서 쓰임을 다한 재료의 새로운 변신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장막희곡, 단편영화, 웹툰, 캐릭터 등 다양한 생태문화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앞서 시는 인간 중심을 벗어난 공생, 창의적인 발상과 창작으로 시의 무궁무진한 생태문화자원을 가꿀 ‘에코-크리에이터’를 2019년부터 육성, 현재 총 71명을 배출했으며, 입문→전문→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별 맞춤과정을 통해 창작자이자 창업자로서 문화예술계와 상품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효진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장은 “시는 다양한 문화로 모든 시민이 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2021년 시흥시 인구정책 포스터 공모전’의 당선작 15점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6월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 인구정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저출생 문제 해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인구정책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포스터 총 75점이 접수됐으며 시는 1차 심사로 특별제안 실무심사위원회를 꾸려 75건 중 30건을 선정했고 2차 심사로는 특별제안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외부 전문위원 7인이 30점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최종 순위 15점을 선별했다.
△최우수상은 '행복의 무게'라는 제목의 작품이 선정됐고 △우수상 2건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이들', '낳아보면 가장 잘한 일' △장려상 3건에는 '다 같이 키운 아이, 다가치 시흥아이', '아이보다 돈이 중요하십니까?', '아이들은 우리의 행복한 미래' △노력상에는 '사회는 ‘I’가 필요합니다' 외 8건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출산 정책을 넘어 ‘삶의 질’ 제고라는 인구 정책의 어려운 숙제를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자 전국대회로 열렸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인구 감소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가족과 서로 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수상작은 시 홈페이지, SNS, 미디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