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8월 26일, 박남춘 ‘혁신’ 생각>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혁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박 시장은 “어제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인천 혁신주간이 시작됐습니다. 시청 로비에 우수 혁신사례가 전시되어 있고 신은호 의장님, 안병배 의원님과 함께 둘러보면서 코로나19로 더 좋은 장소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전시에서는 시민제안, 시 내부 혁신사례부터 시의회, 군‧구, 공사공단, 스타트업 입주 기업까지 참 다양한 우수 혁신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며 “시정을 이끄는 원동력이 혁신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며 서로서로 사례들을 참고하고 젊은 공직자들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혁신행정을 이룰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민방위복 얼른 벗고 축구장, 야구장에도 함께 가고 싶다는 보건 분야 공직자의 말에는 마음 한구석이 아렸다”며 “이날 대화로 공무원이 돼서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천시 공무원이 됐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이인숙 주니어보드 의장의 말에서 인천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부언했다.
박 시장은 글 말미에 “제가 어제 ‘티키타카’라는 말을 배웠는데요. 우리 젊은 공직자들과 연륜 있는 선배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혁신할 수 있도록 저부터 공직자들과 티키타카를 펼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