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한누리에서 15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채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녹화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성대로 도시재생은 원도심의 중심축인 수정구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17만219㎡를 중심시가지형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역세권 중심상권 활성화, 기업 성장 기반 마련, 지역특화 문화재생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가지의 전략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 성장 기반은 창업을 위한 판로·홍보 지원, 여성기업 네트워크 운영, 기업 융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마련한다. 또 지역특화 문화재생 사업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축제와 행사 개최, 복합문화·청소년복지 공간인 어울림센터 설치, 공동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은 시장은 이들 사업 추진에 46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자체 예산 편성 외에 국비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은 시장은 공청회 녹화방송을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성남TV’로 송출해 댓글 달기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받고,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산성대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 뒤 내년 상반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