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 발표는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맡았다. 그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해 인텔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엘더레이크(PC용 차세대 프로세서) △외장 그래픽 카드(인텔 아크 포함) △사파이어 래피즈(데이터센터용 차세대 프로세서) △IPU(인프라 처리 장치) △폰테 베키오(수퍼컴퓨팅용 그래픽) 등을 꼽았다.
특히 앨더레이크는 인텔의 가장 지능적인 클라이언트 PC용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다. 울트라 모바일 노트북부터 데스크톱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앨더레이크는 올해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외장 그래픽 마이크로아키텍처는 게임 및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에 맞춰 확장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파이어래피즈는 인텔의 퍼포먼스 코어와 새로운 가속 엔진을 결합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의 표준을 정립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인텔은 폰테베키오가 이미 인기 있는 AI 벤치마크에서 추론 및 학습 처리량 부문에서 업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상무는 아키텍처에 대해 "결국은 지금보다 훨씬 큰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2025년까지 1000배 정도의 컴퓨팅 파워가 증대돼야 한다"라며 "아키텍처는 모든 부분에서 곱하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만큼 아키텍처가 중요한 것이며 이를 통해 각 회사의 경쟁력이 차별화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