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서울형 관광 콘텐츠의 새 표준 찾는다

2021-08-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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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코로나 이후 새 표준이 될 서울 관광 콘텐츠는 무엇일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시행하는 이유다. 시와 재단은 변화하는 관광 추세(트렌드)에 맞춰 새 표준이 될 서울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관광 콘텐츠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침체한 서울 관광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세계 관광 시장 재개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비 지원은 최종 선정될 170개 업체가 받는다. 

시와 재단은 올해 상반기 자체 예산을 마련해 관광업계 생태계 보전 위한 생존·회복 자금 명목으로 약 10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서울형 뉴노멀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 신청 대상은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체로, 매출액 6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모집 분야는 협업 분야와 일반 분야로,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두 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협업 분야는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1개 이상의 관계 업체(기관)와 협업하는 경우 응모할 수 있으며, 대표 신청 여행업체 외 협업사에 대해서는 업종 제한을 두지 않는다. 

​평가 결과 선정된 관광 콘텐츠 1건당 협업 분야는 최대 2000만원, 일반 분야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기획비(총금액의 30%)를 일괄 지급하고, 사업 시행비(총금액의 70%)는 업체 집행 후 증빙 서류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업체에는 시장성 제고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전환,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수수료(50개사, 업체당 1000만원) 등을 별도로 후속 지원(10~12월 중)한다. 

​참여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기간(8월 30일 오전 10시~9월 24일 오후 6시) 내에 누리집 내 신청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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