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CCS충북방송과 상호협력 계약 체결...“원케이블 더 커진다”

2021-08-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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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SO 5개 사업자 속한 ‘원케이블 협의체’

케이블 상생발전 플랫폼 역할 강화

19일 오전 열린 비대면 계약식에서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왼쪽)와 노정현 CCS충북방송 대외사업본부장이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케이블 업계가 더 커진 ‘원케이블’로 혁신 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는다.

LG헬로비전은 19일 CCS충북방송과 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CS충북방송은 원케이블 협의체에 합류한다.

원케이블 협의체는 케이블 혁신 성장과 미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발족했다. CCS충북방송의 합류로 JCN울산중앙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과 함께 5개 개별SO가 원케이블 협의체에 속하게 됐다. 개별SO 절반 이상이 참여하게 되면서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원케이블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와 노정현 CCS충북방송 대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계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방송 플랫폼 △맞춤형 UI·UX 지원 △셋톱박스 개발 △방송 신호 제공 △음성 AI 서비스 등 방송 사업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CS충북방송 가입자는 오는 12월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만나게 된다. 업계 공동 UI·UX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한 케이블 가입자의 방송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큐레이션, 개인화 UI,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즐길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원케이블을 구심점 삼아 케이블 상생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케이블 소속 사업자와 △방송 플랫폼 공유 △단말·콘텐츠·특화서비스 수급 지원 △전문 인력 지원 △영업 노하우 공유 등 전방위로 협력하면서 케이블 업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원케이블은 케이블 권역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케이블TV에 한번 가입하면 전국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평생 플랫폼’의 가능성을 연 것이다.

장상규 상무는 “CCS충북방송과 원케이블 협력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헬로비전은 올해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순증 비결인 혁신적 케이블 상품·서비스를 원케이블 협의체에 공유함으로써 케이블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현 본부장은 “개별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업계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양질의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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