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된다.
국내 최대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주역인 청년 200개팀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200억원 규모의 제너시스BBQ ‘ESG 경영’의 일환인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구직, 사업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장 1곳당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발 200개팀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권역별로 지원한 3500개 팀들에서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지원율은 경기지역이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쟁률은 호남지역이 6.8대 1로 가장 높았다.
면접관으로 참석한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능력과 열정을 펼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와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외식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사업가,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발된 200개팀은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다음 달 1일부터 매장 오픈을 시작한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자가 4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포장·전송(배달)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0개팀은 팀별로 BSK 매장부터 인테리어,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구직난 등으로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걸음을 내디뎌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는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청년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