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광복절…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비 내릴 듯

2021-08-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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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동풍에 의한 비 예보

76번째 광복절을 맞은 오늘 전국에 구름이 끼는 가운데 곳곳에 비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기온은 선선했던 어제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좋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5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의 동해안에 동풍에 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 동쪽으로 형성된 비구름대가 제주도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일까지 최대 60m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 10~50mm, 경상권 동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5~30mm다. 수도권 남부와 충청도, 전라권, 경상도 서부내륙에서는 각각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한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서쪽으로는 기온이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국지적으로 지상 부근의 기류들이 모이는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다. 기온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32도 안팎으로, 동해안으로 2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에 짙은 안개가 끼고 남부 내륙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3.0m, 남해 1.0∼3.0m로 예보됐다.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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