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프레임’으로 클림트 명작 ‘키스’ 집에서 즐기세요”

장문기 기자 2021-08-15 08:38

벨베데레 미술관과 협업...총 17점 ‘아트스토어’에 추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TV 콘텐츠 강화를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과 손잡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오스트리아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유디트’,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 등 벨베데레 미술관의 대표 작품 17점을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에 추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벨베데레 미술관은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초 완공 이후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쓰이다가 1781년부터 공공 미술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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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더 프레임 전용 작품 구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아트스토어는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의 유명 미술관의 작품 1500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게 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제주도립미술관 등과 함께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매달 새로운 주제로 작품을 분류하고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예술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벨베데레와의 협업을 통해 오스트리아 거장들의 작품을 집안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관, 작가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만의 홈 갤러리를 집안에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 사진 등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콘셉트에 맞춰 이 제품에 화이트, 티크, 브라운, 베이지 등 색상으로 구성된 액자형 베젤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