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생일 끝자리 ‘4’ 예약···“만 30~49세도 AZ 잔여백신 허용”

2021-08-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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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


만 18∼49세 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8시부터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사람이 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1972∼2003년생) 중 생일이 4일, 14일, 24일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오는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만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만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는 만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오는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은 오는 16일부터는 접종 예약을 완료한 사람도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이나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 백신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또한 추진단은 전날부터 만 30∼49세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허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50세 이상에 대해서만 권고되고 있는데,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잔여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잔여 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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