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드라이클리닝 300만장 돌파
런드리고는 월평균 4만8000가구, 일평균 1800가구의 세탁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주문량이 매달 20% 이상 증가하며 최근에는 드라이클리닝 누적 300만장, 물빨래 누적 7300만t의 세탁량을 돌파했다.
서울, 일산, 분당, 판교, 위례, 송도국제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명시, 김포시에 이어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등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숨고, 누적 견적 수 3300만건 돌파
숨고는 국내 최대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사, 청소, 인테리어, 레슨, 이벤트 비즈니스 등 넓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숨고의 ‘견적서’는 고수와 고객의 연결고리로, 견적서를 보내면 고수·고객 매칭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이후 홈·리빙 서비스 수요 증가, 비대면 레슨 서비스 확대 등과 맞물려 숨고의 견적 수는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기록을 따라잡았다. 좋아하는 일로 N잡에 도전하는 고수도 꾸준히 늘면서 올 상반기에만 12만명이 등록했다.
김로빈 브레이브모바일 대표는 “고수와 고객 모두가 숨고라는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돼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고수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립페이, 와이엘솔루션·신신엠엔씨와 협약 체결
핀테크 전문기업 립페이가 매출관리 스크래핑 전문기업 와이엘솔루션, 국내 포스 설치·관리 전문기업 신신엠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간편결제 플랫폼 ‘립페이’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매출 분석 플랫폼 ‘내일드림서비스’ 사업 운영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베타버전을 공개한 ‘내일드림서비스’는 관계사 립체인의 블록체인 기술력이 적용됐다.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매출 관리 △매출 분석 △누락 방지 △매출 선 정산 △매출 리포트 등이 있다.
김우정 립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매출 분석 서비스를 확산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민규 와이엘솔루션 대표는 “내일드림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이어 사업 확산을 위한 이번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중소·영세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상필 신신엠엔씨 대표도 “지금 중소상공인들에게는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내 10만 가맹점에 립페이·내일드림서비스가 적용되면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영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웹툰 스튜디오 ‘엠젯패밀리’,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를 유통·제작하는 ‘엠젯패밀리’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빈치인베스트, 지투지인베스트파트너스, SB파트너스,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엠젯패밀리는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웹툰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커머스 등을 진행하는 웹툰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텐센트 등 국내 16개, 해외 38개 파트너사와 함께 웹툰을 서비스 중이다.
2019년 웹툰 스튜디오 설립 후 10여편의 웹툰을 자체 제작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는 웹툰 ‘생사결’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성스러운 아이돌’ 등은 엠젯패밀리가 직접 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 발굴을 위해 웹소설 유통 및 굿즈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굿즈 사업부는 올해 인기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 캐릭터 굿즈를 제작해 게임 캐릭터 기반 굿즈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빈치인베스트의 우영기 대표는 “엠젯패밀리는 콘텐츠 전문 인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인재까지 보유한 회사”라며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원 엠젯패밀리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라며 “국내 콘텐츠 IP를 웹툰으로 생산할 뿐만 아니라 해외의 인기 IP를 수입해 한국적 스타일의 웹툰으로 제작하는 작업도 기획 중이다”라고 자신했다.
두나무, 서울대학교에 200억원 기부
두나무가 우수 인재 양성 및 핀테크 스타트업 상생을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원을 기부한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과 김형년 부사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농경제학부의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을 기탁한다.기금은 신임 교수·세계 수준의 교수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 한국경제혁신센터 지원, 대학원생·학부생 장학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두나무는 발전기금 150억원 외에도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의 ‘서울대 STH 핀테크 혁신 벤처투자조합’ 펀드와 ‘서울대 STH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펀드에 50억원을 출자,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2012년 두나무 창업 당시 사무공간을 작게 지원받아 시작했고,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중에 두나무가 성장하게 되면 학교를 위해 반드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해외 유수의 교수진을 모시려고 해도, 재원 문제로 성사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다. 오늘의 기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과 젊은 인재들의 성공 창업 꿈을 실현하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 성취를 넘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나무의 기부 실천은 모교에 큰힘이 돼 줬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운용 기업의 ‘두나무 기금’이 서울대학교 교육·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인재 양성과 진리 탐구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을 이뤄 가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