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10만 1813건, 11억원을 부과하고, 주민세(사업소분)에 대해서는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신고·납부는 2021년 지방세법 개정으로 인한 주민세 과세체계 개편에 따른 것이다.
개인 세대주에게 부과하는 주민세 개인균등분은 주민세 개인분으로 세목만 변경됐으며, 납부기한은 31일로 종전과 같다. 또 종전에는 7월에 신고·납부하던 주민세 재산분과 8월에 부과고지 대상이던 기존 주민세 개인사업자·법인 균등분이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통합되면서 8월 신고·납부로 전환됐다.
사업소분의 납부세액은 구 주민세 개인사업자·법인균등분의 세액에 해당하는 기본세액(5만원~20만원, 지방교육세 10%)에 구 주민세 재산분 세액에 해당하는 사업소 연면적 세액(330㎡ 초과 시 1㎡당 250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주민세 납세자는 과세기준일(7월 1일) 현재 군포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 및 단체로, 개인분은 세대주에게 부과한다.
시는 주민세 과세체계 개편에 따른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구 주민세 개인사업자·법인 균등분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사업주가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단, 납부서에 기재된 산출세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 사업주는 납부서 폐기 후 위택스 또는 팩스, 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납부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의욕 제고와 독서 생활화를 위해 인문학 특강, 지역작가 재능기부 특강,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독서의 달 인문학 특강으로, 당나라 시인들과 그들의 시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장안(長安)의 봄을 거닐다’와, 인간에 의한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의 의미를 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사유해보는 ‘포스트휴먼, 인류세의 시대에 살기’를 마련했다.
또 군포 지역작가인 김선남 그림책 작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특강인 ‘우리동네 나무들’은 작가의 그림책인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에 등장하는 우리동네의 나무를 소개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친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국악뮤지컬 ‘깨비 친구 삽살이’, 가족과 함께 천연이끼인 스칸디아 모스를 이용해 꽃화분을 만들어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만들기 체험’, 청소년 소설 ‘아몬드’와 환경 그림책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의 온라인 원화전시 등도 준비됐다.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특강.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