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천안함 유족 지원 '앞장'...장학금 등 지원방안 마련

2021-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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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포용’, ‘참여’, ‘실천’ 핵심주제로 한 교육 기본계획 발표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천안함 전사자인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별세로 홀로 남게 된 유족(○○고등학교 1학년)에게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선 천안함 유족 학생 교육비 지원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방과후 자유수강권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평일 미급식일 중식비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시 교육청 직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매달 급여에서 후원금을 모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매달 3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어머니마저 떠나 홀로 남겨진 아들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겨진 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매년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학생들의 미래 디지털 시민으로의 성장 지원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포용’, ‘참여’, ‘실천’을 핵심가치로 하는 인천 디지털문해력 교육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커지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성장단계별 디지털문해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디지털 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인천의 다양한 디지털 환경과 학습자 상황을 고려하여 △성장단계별 디지털문해력 교육 체제 구축 △‘포용’중심 디지털문해력 지원 확대 △‘참여’ 중심 디지털문해력 교육 강화 △‘실천’ 중심 디지털 시민성 확산을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문해력 교육은 디지털 사회,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소양 교육이자, 디지털 환경에서의 협력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삶 속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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