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걷는 사람 많아지면 그곳이 길”

2021-08-10 15:45
  • 글자크기 설정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 영상 축사

김정숙 여사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한ㆍ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에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숙 여사는 10일 한·아세안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기다리지 말고 온 힘을 다해 희망을 마중 나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 영상 환영사를 통해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길이 된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청소년교류 협력 방안의 하나로,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100명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 간 열띤 토론을 벌인다.

김 여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나라 간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서로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된 우리, 열리는 미래’라는 이번 서밋의 슬로건처럼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을 치열하게 현실로 바꿔 나갈 때 상생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이 더 좋은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