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노인일자리로 대상 기관 선정

2021-08-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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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강경고을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강식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제공]

충남 논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논산시시니어클럽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익·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하며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노인일자리 1288개소를 대상으로 복수유형(공익+시장) 수행기관과 단일유형 수행기관으로 구분해 심사했다.

시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시장 경제를 선도하는 일자리를 발굴·추진한 결과 S등급을 받아 대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었다.

특히, 논산시의 경우 관내 관광지, 힐링쉼터 등 공공장소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형·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이 시의 성장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노인일자리가 중단되거나 원활한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 대비 180% 가량 증가한 약 3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복지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니어블로그 홍보단,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방식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배카페 1~4호점, 대추꽃피는밥상 등 다양한 형태의 시장형 일자리를 발굴해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활기찬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고,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힘써주신 시니어클럽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더욱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논산시 제공]

이와 더불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문화공동체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강경고을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경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주민들과 퍼실리테이터 강사들이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근대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강경고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습을 실시하여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강경고유의 지역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경고을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관심이 있는 누구나 유튜브 ‘지속가능도시추진단’채널을 통해 시청가능하며, 8월 이후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방식을 유동적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분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소통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강경고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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