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방산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한다.
방사청은 '2021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2019년 이래 올해까지 3년째 실시되고 있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원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각각 신청을 받는다. 모집 규모는 기관별로 40명씩 총 80명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첫 4개월 동안 방산 분야 공통교육과 심화교육으로 이뤄진 이론·실습 병행 집합교육을 받는다. 이후 2개월간은 방산 관련 기업에서 실무연수와 취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과정별 출석률에 따라 집합교육은 하루 2만원, 실무 연수는 하루 3만원 교육 수당이 지원된다.
김은성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수한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방산 분야 맞춤형 인재의 층이 두터워지길 바란다"며 "방산 취업시장에도 활기가 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