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국면에서도 ‘대처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8월 1주(3~5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응답률 1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41%가 긍정 평가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6%)가 첫 손에 꼽혔다. 지난주보다 관련 긍정 평가 비율이 7%포인트 늘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9%)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9%·47%, 30대 46%·50%, 40대 54%·40%, 50대 43%·52%, 60대 이상 29%·5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