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인 ‘청담동 마녀김밥’이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점 2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청담동 마녀김밥은 5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희 김밥으로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게 생활에 피해를 겪으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마녀김밥 두 지점에서 음식을 사 먹은 고객 199명이 복통과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환자에 대한 신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한편 해당 일자에 점포 두 곳에서 팔린 김밥은 약 4200여줄로 조사돼 추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