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디지털 장관회의는 G7과 신흥시장 12개국 등 주요 국가의 장관들이 모여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고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G20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G20 외에도 스페인 등 7개 초청국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제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에서의 사회 △디지털 전환 촉진 △디지털 정부 등을 의제로 디지털 기술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포용적인 경제회복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와 아동 보호, 신뢰 구축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6일 G20 연구 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해당 회의는 연구 및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G20 디지털 장관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제안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임 장관은 디지털 인재양성,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인 가치 준수, 디지털 인프라의 구축과 접근성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윤리기준, 국가 연구데이터 플랫폼과 연구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등 한국의 모범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및 사회의 변화에 있어서 ICT 강국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높아진 국제 위상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