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오는 6~8일까지 진행하는 특별대상경륜부터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정 경주권 온라인 구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랫동안 경륜·경정 경주를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고객들은 이번 대상경주를 학수고대 하고 있어 발 빠른 온라인 가입이 필요하다.
우선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경륜·경정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앱(Speed-On)을 내려 받아 설치 한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에 그린카드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그린카드앱을 지우고, 새로운 스피드온 앱으로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가입절차를 마치면 경륜 뿐 아니라 경정경주에 대한 경주권 구매가 1경주 당 5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은행계좌 등록 시 거래 은행을 하나은행으로 선택해 등록하는 경우, 스피드온에서 간단하게 예치금의 충전과 인출이 가능하다.
그 외 은행의 경우 인출계좌 등록 후 가상계좌(하나·기업·우리·신한은행, 농협)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상계좌로 입금 시 일정부분 수수료가 발생하며 본인부담으로 수수료가 차감돼 예치금으로 충전된다.
단, 가상계좌 입금 외에는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경주영상은 경주가 종료되면 순위확정 후 녹화영상을 공개하는데 경주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발매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카드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 보안기술을 강화해 구축했다는 게 특징이다.
청소년 접근 차단 등을 위한 실명제, 본인기기만 사용가능하도록 하는 1인 1기기 사용제한, 중복로그인 방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한편, 이번 특별대상 경주부터는 고객 누구나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어, 경주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